텔레필드의 변경 사명 한울소재과학
지난 1월 텔레필드는 사업 목적에 반도체 관련 사업을 추가하며 한울소재과학으로 사명을 변경하였습니다. 단순히 사명만 바꾼 것이 아니라 반도체 소재 전문가로 알려진 하준호씨를 영입한 뒤 3월에는 대표이사까지 앉혔습니다. 구 텔레필드 현 한울소재과학은 광전송장비 관련 제조 및 판매업을 주력으로 하며 SK텔레콤 등과 LTE 서비스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습니다. 하지만 5G 통신망 등이 흥행에 실패하며 통신업 자체에서 큰 이득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시간을 더 거슬러가면 텔레필드는 2023년 11월 말~12월 4 거래일 연속 점 상한가를 기록하며 폭등한 이력 있습니다. '23년 11월 29일만 해도 2,415원 수준이었던 주가는 12월 5일 6,870원으로 마감하여 무려 184% 넘게 폭등했습니다. 점 상한가 행진의 이유는 M&A 이슈입니다.
M&A 후 반도체 산업 진출?
당시 오너인 박노택 대표이사가 투자조합 등에 지분을 매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후로도 주가는 고공 행진을 이어갔으며 현재 한울소재과학 주 11,510원은 11월 29일 주가 급등 직전 가격 보다 무려 376% 넘게 급등한 가격입니다. 작년 연말부터 M&A 후 반도체 소재 전문가를 대표이사로 추대하고 반도체 사업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감이 한울소재과학 주가를 폭등시킨 것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흐름은 매우 애매하게 횡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0일 최고가 16,350원 기록 후 방향성을 잃은 것으로 보이며 한편으론 하락 추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개월 간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보더라도 순매수 비중이 줄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회사의 재무 상태가 매우 좋지 않은 점이 걸립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통신 장비 시장에서의 재미를 못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때문인지 회사는 3년 연속 적자 상태입니다. 최근 6G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하여 145억 원 규모의 (공동) 국책 과제에 선정되기도 했으나, 반도체 소재 관련 사업 관련 추진이 되지 않는다면 한울소재과학 주가는 계속 애매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한울소재과학은 단기간 호재가 폭발하며 주가는 엄청나게 급등했기에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실체 있는 무언가가 나오길 기대하며 포스팅 끝내겠습니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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