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배당주 ETF 운용사 파산설? 위기의 SCHW 찰스 슈왑 주가 전망

찰스슈왑 SCHW 주가 기술적 분석 차트

1. 이번에는 찰스 슈왑 위기설?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은 미국 최대 증권사 겸 금융 자산 운용사로 팬더믹 후 저금리(제로 금리) 시기 장기 채권에 대규모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연준(Fed)의 자이언트, 빅 스텝 등의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했고 장부상 큰 손실을 입었습니다. 또한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파산 위험 등의 이슈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위기를 느낀 미국 고객들이 예치한 돈을 은행으로 옮기면서 회사의 유동성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외신은 이 금융 회사도 파산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만약 이 증권사가 파산할 경우 SVB 파산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이 일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도 혹시나 모를 파산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찰스슈왑 분기 실적, 이미지출처-네이버증권

2. SVB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큰 규모의 금융 회사 SCHW

회사 CEO는 현금 1,000억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달래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이 증권사가 파산하면 파장은 심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사는 3,400만개 이상의 증권 계정을 관리하고 있고 보유 자산도 대략 7조 달러로 실리콘밸리은행의 약 33배가 넘는 초대형 규모입니다. 우리나라 투자자에게도 매우 익숙합니다. 미국의 대표적 배당주 ETF SCHD, SCHK, SCHX 등을 운용하는 회사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대형 증권사가 파산하면 ETF 운용은 불가능할 것이며, 운용중인 ETF 주가 및 배당수익률에도 영향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SCHW 찰스슈왑 주가 컨센서스, 이미지출처-네이버증

3. 찰스 슈왑 주가의 전망은?

이런 상황에서 찰스 슈왑의 주가는 2023년 초반 최고점과 비교하면 이미 39% 넘게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찰스 슈왑이 제2의 실리콘밸리은행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실리콘밸리은행은 파산 직전에 예금자들의 뱅크런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연준 부의장은 은행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평균 목표 주가(컨센서스)는 83.62달러지만, 최근 주가 전망은 매우 부정적입니다.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3월 30일 SCHW 찰스슈왑 목표 주가를 68달러로 하향했습니다. 따라서 종합적으로 볼 떄 이 회사는 이 위기가 진정되기 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연준의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물가(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이 강화되면 주가에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찰스 슈왑에 대한 저의 목표 주가는 없습니다. 이 주식에 투자할 때는 리스크 대비 수익률을 잘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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