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정리매매 중인 크루셜텍 주가 상황

크루셜텍 주가 차트

1. 상폐 확정 후 정리매매 중인 크루셜텍 주식 

코스닥에 상장된 IoT 센서 회사 크루셜텍이 상장 폐지의 늪에 빠졌습니다. 크루셜텍은 2017년부터 적자를 내고 있었고, 2022년 3월에 거래가 정지되었습니다. 그 후 한국거래소는 크루셜텍이 상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하고 2023년 12월에 크루셜텍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회사는 법원에 상장 폐지 효력 정지를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 회사의 정리 매매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리 매매란 상장 폐지 전에 주주들이 주식을 팔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하지만 정리 매매는 가격 제한폭이 없고 30분에 한 번씩만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정리 매매 기간은 2월 14일까지 7거래일이고, 2월 15일에 상장 폐지가 됩니다.

 

2.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는 크루셜텍

크루셜텍은 정리 매매 첫날에 90% 넘게 폭락했습니다. 정리 매매는 가격 제한폭이 없기 때문에 -90% 넘게 떨어진 주가가 갑자기 폭등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희망사항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계속 폭락을 거듭하여 현재 375원까지 폭락했습니다. 일반 투자자라면 이런 종목에 손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상장 폐지 종목에 호기심이 있거나 관심이 있다면 잃어도 괜찮은 돈으로만 투자하세요. 상장 폐지 종목 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정리 매매꾼’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리 매매가 끝나면 상장 폐지입니다. 주권은 종이 조각이 되는 것이죠. 종종 이런 세력들에 의해 정리매매 끝물에 주가가 말도 안 되게 폭등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순진한(?) 일반 투자자를 꼬득이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휘말리면 결국 종이 조각만 쥐게 될 수도 있습니다.

3. 한 방 생각하다가 다 날릴수도...

결론적으로 상폐 확정 종목 크루셜텍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 경험으로 이러한 종목에 접근했다가 데여본 경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종목만 주로 노려 투자하는 주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끝이 항상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앞서도 말했지만 크루셜텍 정리매매는 2월 14일까지 2 거래일 남았습니다. 2월 13일 화요일 주가가 갑자기 급등할 수도 있습니다. 2월 14일 마지막에 급등할 수도 있고요. 급등주만 보면 못 참는 일반 개미 투자자가 우르르 몰려갈 확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끝은 제 주변 지인과 비슷하리라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정말 이 종목 매매가 하고 싶다면 10만원 아래의 잃어도 타격없는 소액으로 경험삼아 하는 것을 조언드립니다. 그 이상 금액 투자하면 타격이 너무 큽니다. 참고로 크루셜텍과 코스닥 상장사 레이저쎌의 CEO가 동일인입니다. 이상입니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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