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다 센서 전망과 아우스터 주식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우스터 OUSTER 라이다 센서에 대한 비전과 기대감은 엄청났습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좋은 것과 실용적인 것의 결은 많이 다르지요. 아무리 우수한 기술이라도 상용화 및 경제성이 낮으면 시장에서 실패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비디오테이프로 유명한 VHS와 소니의 가성비 나쁘지만 성능 좋은 베타 비디오가 있지요. 라이다 센서도 소니의 베타 비디오와 같은 느낌입니다. 정밀한 자율 주행을 위해서는 라이다 센서의 레이저 기술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엄청난 부피와 가격 때문에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지요. 이러한 결과로 주가는 상장 후 폭락을 거듭하여 현재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이례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잠깐 주춤하긴 했지만 재차 급등하는 분위기인데, 이유는 2023년도 실적이 시장의 기대보다 좋게 나왔기 때문입니다. 보통 실적 발표 후 그 효과가 하루 이틀 가량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우스터 주가는 현재 이례적인 급등 양상 보이고 있습니다. 그 말은 리스크가 큰 주식이란 의미와 대동 소이 합니다.
매출도 2배, 적자도 2배 기록한 아우스
아우스터의 2023년 매출액은 8,3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영업적자가 무려 37,300만 달러에 달합니다. 매출액이 2배 이상 급증했지만 영업적자도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실적을 자세히 뜯어보면 연구개발비는 평이한 수준으로 증가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가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그들의 라이더 센서를 팔기 위해 엄청난 판관비를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분명 라이다 센서 자체는 훌륭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했듯 가성비가 매우 좋지 않습니다. 부피와 디자인도 끌리지 않지요. 이러한 이유로 테슬라 및 현대차 등 완성차 메이커들도 라이다보다는 자체 카메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술은 이대로 끝일까요? 개인적 견해로 로봇 산업이 대안이 되리라 봅니다. 보다 정밀한 움직임을 요하는 로봇 산업이 지금 보다 시장 규모가 커진다면 라이다 센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아직 로봇 산업은 시작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시기상조이지요. 중장기적으로 이 기업의 성장 경로와 자율 주행 및 로봇 산업 등 라이다 센서가 쓰일만한 산업 이슈를 잘 체크하여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당장 아우스터 주식 매매는 부담스럽다고 봅니다. 당장 진입을 통해 수익 볼 확률보다 손실 볼 확률이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라이다 센서로 먹고사는 아우스터 OUSTER 주가 전망 포스팅 끝내겠습니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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