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열풍과 SOFI 주가의 관련성
미국 나스닥의 핀테크(기술 금융) 업체이자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꽤 잘 나가는 SOFI 주가가 최근 잘 나가다가 확 미끄러졌습니다. SOFI는 개인 대출, 담보대출, 보험 및 신용 카드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 토*뱅크나 카*오뱅크 같은 느낌의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상장 초기에는 이러한 혁신적인 핀테크 금융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주가가 엄청나게 급등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SOFI 주가를 움직이는 재료는 단연 비트코인입니다. 작년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슈 때부터 크게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SOFI가 비트코인을 꽤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년 여름 추정치로 1억 6,600만 달러 규모이니 현재는 수 배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트코인이 작년 여름 대비 2배 넘게 급등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1 코인 당 1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SOFI 주가는 더 치고 나가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습니다.
채권 발행 소식 때문에 확 떨어진 SOFI 주가 전망
결론부터 말하자면 회사가 무려 7.5억 달러 규모의 선순위 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7.5억 달러면 우리나라 돈으로 무려 1조 원가량 되는 규모입니다. 이 전환 선순위 채권은 2029년 만기라고 합니다.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입장에서는 채권 발행 자금을 바탕으로 미국 핀테크 소비자 금융 1위를 노리는 게 아닐까 추정됩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회사의 전략이 뭐가 됐건 채권 발행은 결국 빚이기 때문입니다. 이 뉴스가 2024년 3월 5일 발표되었고, 3월 6일 종가는 전일 대비 15% 넘게 급락한 7.2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그 후로 주가는 힘없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SOFI 내부자들은 2024년 들어 주식을 팔고 있진 않습니다. 참고 사항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하여 요즘 주가가 많이 오른 미국 주식을 살펴보면 매도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SOFI 주식에 나름 긍정적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SOFI 주식에 대해 애매한 중립 스탠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목표 주가도 9달러 수준인데, 적극적 매수를 추천하는 전문가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SOFI 주식을 지금 매매하기는 참 애매해 보입니다. 비트코인 급등 재료도 그 약발이 다해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라면 이 주식은 리스크를 염두하여 신중히 매매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채권 발행 악재로 주가가 확 미끄러진 SOFI 소파이 테크놀로지스 주가 전망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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