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열풍과 파인애플 에너지 PEGY 주가 전망

2024년 미국 EIA 에너지정보청 월간 예비 에너지 발전 용량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미국의 태양광 산업

파인애플 에너지 PEGY는 미국 태양광 관세 인상과 자회사 선네이션의 잇따른 프로젝트 수주 호재가 발생했지만 주가는 힘 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5월에는 주가가 폭발적으로 단기 급등하며 PEGY 투자자에게 희망을 보여주었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파인애플 에너지 PEGY는 하와이를 기반으로 태양광 시스템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2024년 미국 에너지정보청 EIA는 미국 내 에너지 발전 용량의 58%가량을 태양광이 차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및 플로리다 등 태양이 강하게 내려쬐는 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설비가 대폭 설치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안 그래도 잘 나가는 미국 태양광 기업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인애플 에너지도 미국 정부 주도의 태양광 산업 발전 기조를 따라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이슈가 됐던 것이 중국의 저가 태양광 패널 및 배터리 등의 문제입니다. 가격 경쟁력도 그렇지만 중국산 태양광, 배터리 ESS 등의 부품에 보안 이슈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부품 및 제품을 통해 미국의 군사, 기업 정보를 중국으로 탈취할 수도 있다는 이슈가 그것인데, 최근 미국 정부의 태양광 제품류에 관세를 대폭적으로 늘릴 예정이므로 이러한 이슈는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가 대비 -80% 가까이 폭락한 파인애플 에너지 주가

2024년 6월 12일 파인애플 에너지의 자회사 SUNation Energy가 미국 롱아일랜드의 소외 지역에서 진행 중인 3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중 2개를 완료했다고 합니다. 이는 파인애플 에너지 실적에 크게 기여하는 프로젝트는 아닙니다만 회사의 이러한 소외 지역 주민의 에너지 난을 해결할 수 있는 선행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미국 정부의 태양광 등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에서 주가는 냉정합니다. 5월 28일 PEGY 주가는 장중 최고가 6.27달러를 기록했으며 엄청난 주식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로 거짓말처럼  폭락을 거듭하여 현재 PEGY 주가는 겨우 1달러 초반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주가 흥행 중인 태양광 주식 퍼스트솔라 FSLR, ENPH 엔페이즈 에너지와는 완전 다른 흐름입니다. 근본적으로 PEGY는 FSLR, ENPH와 급이 다르긴 합니다.

 

2023년 기준 매출액이 79.63백만 달러에 영업적자가 -7.47백만 달러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퍼스트솔라의 2023년 매출액은 3,319백만 달러지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게다가 PEGY 자체가 하이와 지역에 기반한 태양광 회사다 보니 미국 전국구 기업인 FSLR와 비교하면 실적이나 발전성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그 결과가 PEGY의 영업적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미국 태양광 산업의 발전은 폭발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결을 따라 PEGY 주식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져야 할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해 보며 블로그 포스팅 끝내겠습니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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