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제조업? 바이오기업?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 기업명 : 카나리아바이오

 - 주력 사업 : 배합사료 제조 판매업

 - 시가 총액 : 7,572억원

 - 직전 년도 매출액 : 1,103억원

 

카나리아바이오 최근 주가 흐름 / 출처 : 토스증권

[ 기업 분석 -  카나리아바이오의 정체성?]

카나리아바이오 매출 현황 / 출처 : 토스증권

카라니아바이오는 배합사료 제조판매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가축 사료 중 특히 양계(닭) 사료 쪽으로 유명한 회사다. 매출 구성만 보아도 양계사료가 매출액의 무려 73.9%나 차지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만 훑어 보아도 카나리아바이오는 사료 전문 회사임을 알 수 있다. 원래의 사명은 '현대사료'다. 그런데 왜 바이오를 사명에 넣었을까? 

 

왜냐하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바이오 분야에도 진출했기 떄문이다. 항암신약개발 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현재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레고보맙 글로벌 3상 환자 모집을 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 홈페이지 공지문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저기서 나오는 3상 관련 의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모습이다.

 

[ 재무 분석 - 들쭉날쭉한 재무 흐름]

카나리아바이오 매출액 및 영업이익 흐름 / 출처 : 토스증권

매출액의 큰 변화는 없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연 1,000억원 대로 작지도 크지도 않은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처라 할 수 있는 양계, 양돈 업계에 기반한 실적이라 봐도 무방하다. 카나리아바이오의 주력 매출은 배합 사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들쭉날쭉한 흐름이다. 이익률 자체도 많이 낮아보인다. 바이오 사업은 2022년 진출하였는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까진 여유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까지 재무 흐름도 지금과 비슷하지 않을까 예상된다. '주식시장에서 수급(수요와 공급)은 재료(호재, 악재 등)에 우선'한다. 아래에서 투자에 도움되는 외국인, 기관 등의 최근 수급 분석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 수급 분석 -  번쩍번쩍]

외국인, 기관 최근 누적 수급 흐름 / 출처 : 유안타증권

카나리아바이오 주가는 비교적 불안정해보인다. 외국인과 기관도 주가에 맞추어 매우 들쭉날쭉하다. 수급 자체가 불안정하기에 큰 규모로 진입하기에는 매우 부담스럽다. 호재 뉴스가 나오면 주가는 또 급등하리라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 및 기관의 유의미한 수급 흐름이 나올 때까진 단기로 대응하는 게 좋아 보인다. 너무 욕심내다가는 탈 나는게 이 바닥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바이오 기업들의 연이은 추락으로 인해 예전만큼 바이오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옅은 것도 사실이다. 한 번쯤은 블록버스터 바이오 신약이 임상 3상 통과 및 FDA 승인 등의 빅 이슈가 나와주어야 바이오 업계도 살아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한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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