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경기 방어주 P&G 주가의 이유있는 V자 떡상

 - 기업명 : P&G (PG, 피앤지)

 - 주력 사업 : 세계 최대 소비재 판매 회사

 - 시가 총액 : 약 468조원

 - 직전 년도 매출액 : 108.7조원

최근 P&G 주가 흐름, V자 떡상이 흥미롭다. 출처-토스증권

 

 

기업 분석 -  소비재 대표 회사

P&G 매출 구성 / 출저-토스증권

P&G(프록터&갬블)는 몰라도 패브리즈, 질레트, 다우니, 오랄비, 팸퍼스, SK-II는 알고 있지 않은가? P&G는 이러한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최대, 아니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판매 회사다. 최근 주가 흐름은 상승을 넘어 V자 떡상을 이어가고 있다. P&G는 실제로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 시장 및 경기가 안 좋을 때에도 상기한 브랜드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인플레이션 높다고 빨래 하지 않을 것인가? 출근하는데 면도하지 않을 것인가? 아기 귀저기는 어떻고? 여성들은 출근 할 떄 화장하지 않은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연관 된 생활 소비재 브랜드를 가진 회사가 바로 P&G다.

 

2018년 연말. 미-중 무역 전쟁과 지금과 같이 Fed 의장 파월은 금리 인상으로 시장을 혼란에 빠뜨렸다. 2018년 10월 부터 크리스마스 직전까지 시장은 주구장창 하락세를 면치 못 하였다. 상승할만 하면 내리 꽂고, 또 내리 꽂다가도 살짝 상승하고... 아주 사람 진을 빼 놓았었다. 이렇게 시장이 죽어갈 때 눈부신 성과를 보인 주식 종목이 바로 미국의 P&G였다. 앞서 언급한대로 암만 금리 오르고, 미중 무역 전쟁이 활발해도 생활 필수재를 안 쓸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지금의 시장은 1년 넘게 추락 진행 중이다. 그 와중에 P&G 주가는 10월 초중순 바닥 찍고 V자 반등에 성공해 연일 떡상 흐름 이어가고 있다. 암만 봐도 2018년과 매우 비슷한 상황이다. P&G 주가는 주요 이평선을 이미 뚫었으며, 5일 이평선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재무 분석 -  안정적인 실적

P&G 최근 실적 흐름 / 출처-토스증권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 답게 실적도 매우 안정적 흐름 이어가고 있다. P8G의 제품들은 앞서 언급한 탄탄한 브랜드 파워(질레트, 패브리즈, 팸퍼스 등)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계속 선택받고 있으며, 그 결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매출액 100조원 대에서 크게 떡상하진 않겠지만, 크게 내려가지도 않을 것이다. 안정적인 흐름. 이것이 바로 P&G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주식 상승 재료가 핫하진 않지만 언제나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정감은 전체 시장(나스닥, S&P 500 등)이 하락장에 돌입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경기 하강 및 하락장에서는 성장주(IT 기술주 등)는 영 힘을 못 쓴다. 하지만 계속 언급하는 소비재의 경우 경기 하강에 비교적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P&G는 미국을 넘어선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재 회사이다. 더 말 해 무얼할까?

 

투자 전망 - 매수 우세

P&G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및 3개년 배당 실적 / 출처-토스증권

증시 전문가들도 P&G에 대한 매수 의견을 주로 내고 있다. 하락장에서 주가 상승도 매력적이지만, 배당 또한 매우 안정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최근 3개년만 살펴보아도 분기 당 최소 0.74달러에서 최대 0.91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무얼 의미할까? 하락장 및 경기 침체에 돌입하였을 때 안정적인 분기 배당을 받으며 포트폴리오를 지키는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P&G는 여타 기술주처럼 핫한 재료로 핫한 주가 상승(폭등)은 기대하기 힘들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 포트폴리오에 일정 비중 담아둔다면 배신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가 올 상승장을 기다리며 자신의 포트폴리오 방어를 위해 P&G 주식 매수를 추천한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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