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악재 발생, 한국비엔씨 주가 전망

 - 기업명 : 한국비엔씨

 - 주력 사업 : 미용성형제품 제조 판매

 - 시가 총액 : 3,663억원

 - 직전 년도 매출액 : 252억원

한국비엔씨 주가 흐름 / 출처-토스증권

 

 

기업 분석 -  이런 악재가...

한국비엔씨 매출 구성 / 출처-토스증권

한국비엔씨에 초대형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보톨리눔 제제(통칭 보톡스)를 국가 출하 승인 없이 판매하여 약사법을 위반했다며 한국비엔씨를 비롯한 몇몇 업체에 12월 16일 해당 제제에 대한 품목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해당 업체 제품의 회수 및 폐기를 명령했다. 더불어 수출 전용 품목 의약품을 국내 판매를 함에 따라 이번 징계 받은 업체들은 전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도 받게되었다.

 

지난달 부터 한국비엔씨를 비롯한 제테마, 한국비엠아이도 식약처의 보톨리눔 제제 품목 허가 취소에 대해 행정 소송 등을 펼치겠다는 뉴스가 쏟아져 나왔으나, 결국 이렇게 되었다. 쟁점은 업계의 관행이라 말하는 보톨리눔 제제의 '간접 수출'이다. 수출을 위해 국내 유통업체에 제품을 넘겼는데, 식약처가 이를 국내 판매(유통)으로 보고 제재를 가한 것이다. 이에 안 그래도 하락 이어가던 한국비엔씨 주가는 다시 한 번 타격받았다. 주가 차트는 이미 주요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최근 흐름도 하락 추세이다. 한국비엔씨 주가에는 희망이 없는 것일까? 

 

재무 분석 -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실적

한국비엔씨 실적 흐름 / 출처-토스증권

한국비엔씨의 실적은 분석하기 참 애매해다. 매출액은 조금씩 우상향하고 있다. 다만, 기업 활동의 핵심인 영업이익이 적자 상태이다. 이런 와중에 식약처의 제재 소식까지 터지며 향후 실적에 매우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은 한국비엔씨는 보톨리눔 제제 외에 HA필러, 화장품, 조직보충재 등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단 것이다. 과연 한국비엔씨는 식약처 발 대형 악재를 견뎌내고 기사 회생할 수 있을 것인가? '주식시장에서 수급(수요와 공급)은 재료(호재, 악재 등)에 우선'한다. 아래에서 투자에 도움되는 외국인, 기관 등의 최근 수급 분석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수급 분석 - 그래도 외국인이 있다

한국비엔씨 외국인 및 기관 최근 누적 수급 / 출처-유안타증권

악재의 잿더미 가운데 그나마 안도하는 점은 외국인이 한국비엔씨를 완전히 버리지 않은 점이다. 기관이야 원래 한국비엔씨에 별 관심없었다. 반면 외국인은 그렇게 시가총액이 크지 않은 주식 종목임에도 상대적으로 괜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악재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던지지 않았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한국비엔씨 주가는 호의적인 뉴스가 나올 때 마다 큰 변동성 보일것이다. 기존 주주는 이때마다 물량을 조금씩 터는 것이 좋아보인다. 신규 진입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하지만 소액, 단기성 자금으로 진입하여 트레이딩한다면 나쁘지 않은 성과 얻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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