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 호재? 기대되는 다올투자증권 주가

 - 기업명 : 다올투자증권

 - 주력 사업 : 증권업

 - 시가 총액 : 2,021억원

 - 직전 년도 매출액 : 7,798.8억원

다올투자증권 최근 3개월 주가 흐름 / 출처-토스증권

다올투자증권은 차트 상 매우 안 좋은 흐름이다. 하지만 최저점인 2,820원의 바닥 찍고 반등한 상황이다. 그 후로 위도 아래도 아닌 횡보 흐름 보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 현재 가격대가 매우 중요한데, 단기 이평선인 20일선 지지 후 반등하느냐, 재차 20일선을 뚫고 내려가느냐 기로이기 때문이다.

 

기업 분석 - 구 KTB증권

다올투자증권 매출 구성 / 출처-토스증권

다올투자증권은 KTB투자증권이 사명을 바꾼 회사다. 22년 3분기 말 기준 자산 10조 9,20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올인베스트먼트, 다올저축은행을 포함한 다수의 금융 회사를 보유한 괜찮은 규모의 회사다. 다만, 주식 시장 자체 흐름이 좋지 않고, 증권업을 포함한 금융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 이 떄문에 보유한 회사 중 다올인베스트먼트 매각을 추진한다고 한다. 나름 다올투자증권의 중요한 축이긴 한데, 현재 금융권에선 '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키워드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올투자증권 유동성 부족 이슈의 이유 중 하나는 저축은행 인수라고 볼 수 있다.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 금리 상승으로 다올저축은행 이자 비용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내외 적 상황이 안 좋다보니 해외(태국) 법인, 다올인베스트먼트까지 매각에 나선 것이다. 게다가 희망 퇴직까지 진행하고 있으니, 내년도 시장 전망이 매우 안 좋긴 하나보다. 이것 또한 강원도 레고랜드 이슈가 부른 하나의 나비 효과일까? 다가오는 위기 상황에서 진짜 위기에 빠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다올투자증권의 고군분투가 안쓰럽기도 하다.

 

재무 분석 - 준수한 실적이지만...

다올투자증권 실적 흐름 / 출처-토스증권

다올투자증권의 실적은 매우 훌륭하다.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매출액과 이게 걸맞게 우수한 영업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저축은행의 이자 부담 증가, 대내외 적 상황이 녹록치 않기에 당장 2023년 실적이 우려된다. 이번 해까지는 비슷한 추세의 실적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주식시장에서 수급(수요와 공급)은 재료(호재, 악재 등)에 우선'한다. 아래에서 투자에 도움되는 외국인, 기관 등의 최근 수급 분석을 참고하시기 바란다.

 

 

수급 분석 - 입질하는 외국인?

다올투자증권 외국인 및 기관 누적 수급 흐름 / 출처-유안타증권

솔직하게 말해서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메이저(외국인, 기관)의 누적 수급 흐름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 다만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주가가 장기 하락 추세에 있음에도 외국인의 매도 흐름이 점점 매수 흐름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심지어 바닥권에선 오히려 매수한 흔적까지 보인다. 외국인의 보유율도 나쁘지 않으며, 주가도 바닥 다지기 후 방향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서두에 밝혔듯 지금이 다올투자증권 주가의 기로라고 생각한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다올인베스먼트를 매각한다는 뉴스는 호재로 작용할 것인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향후 다올투자증권 주가의 변동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는 점이다. 바닥권이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는 적은 규모로 진입하여 단~중기로 보유한다면 나쁘지 않은 수익 줄 것으로 예상한다. 단기 투자 관점에서 변동성이 나올 때 진입하여 짧게 수익보고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 의견을 담은 투자 참고 글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매우 큰 금융 상품입니다. 따라서 꼼꼼한 분석과 여러 의견을 따져보며 신중히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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